가솔린 터보 2륜구동 12.8㎞/ℓ
현대자동차는 27일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처음 공개된 코나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첫 번째 소형 SUV 차량이다.
현재 국내 사전계약 대수는 5천1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해 코나 국내 판매 목표인 2만6천대의 20%가량을 사전계약으로 채운 것이다.
코나의 세부 복합연비도 이날 공개됐다. 현대차는 가솔린 터보 2륜구동 모델이 12.8㎞/ℓ, 4륜구동 모델이 11.3㎞/ℓ, 디젤 모델(2륜구동)이 16.8㎞/ℓ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라고 설명했다.
트림별 상세 가격(이하 가솔린 기준, 디젤 모델은 195만원 추가)도 확정됐다. △스마트 1천895만원 △모던 2천9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천225만원 △프리미엄 2천425만원이다.
고급형 ‘튜익스’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플럭스 모델의 경우 △플럭스 모던 2천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천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천68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에 최대 토크 27.0㎏f·m, 디젤 1.6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에 최대 토크 30.6㎏f·m의 성능을 갖췄다. 두 엔진 모두에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기본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첨단 지능형 기술도 포함됐다.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시킬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