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하루 평균 125대 계약
고객 56% 프레스티지 선택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전계약 2천500대를 기록했다.
서보현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스토닉 시승행사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6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영업일 동안 일평균 125대, 누적 2천500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는 당초 스토닉의 월 판매목표로 잡았던 1천5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며 “특히 디젤 엔진 하나만으로 일궈낸 기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반응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이 거듭할수록 일 사전계약 대수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월평균 목표 대수를 꾸준히 상회하면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토닉은 남성 고객 비중이 52%로 여성 고객(48%)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비중은 30대가 34.8%로 가장 많고 20대가 22.5%로 뒤를 이어 기아차가 겨냥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계약이 다수 이뤄졌다. 40대는 19.1%, 50대는 14.7%, 60대는 8.9%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프레스티지(55.9%)를 선택한 고객이 가장 많았다.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가 2천265만 원으로 트렌디(2천75만 원), 디럭스(1천895만 원)보다 비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