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시작한 혼인신고시 태극기 증정사업을 올해 1월부터 지역내 거주자에서 전체 혼인신고 부부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산시는 2016년 1천103개 세트, 지난해에는 1천71개 세트를 혼인신고세대에게 증정했다.
올해부터는 증정대상을 확대해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함은 물론 태극기 보급률을 높여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태극기를 받은 신혼부부 김·박 모씨는 “한 가정을 이뤄 새로이 시작하는 우리의 혼인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국경일에는 잊지 않고 게양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매년 1천500세대 이상이 혼인신고를 하고 있으며, 경산의 인구수는 약 27만명으로 인구절벽 시대에도 인구증가율이 경북도내 1위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혼인신고 세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