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달픈 사랑 품은 달서구 ‘수밭골 기억나무’
애달픈 사랑 품은 달서구 ‘수밭골 기억나무’
  • 윤주민
  • 승인 2018.02.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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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지명 연계한 스토리텔링 뮤지컬
샌드아트로 그린 8개 명소 눈길
기억나무_공연사진
창작 뮤지컬 ‘수밭골 기억나무’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7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2018 대구시민주간’ 축하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수밭골 기억나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달서구 지역의 지명유래와 400년이 넘은 수밭골 느티나무(보호수)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창작뮤지컬로, (재)달서문화재단과 대구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달서구가 주최했다.

대구시가 후원하는 2018 대구시민주간 구·군 축하공연 중 하나다.

작품은 달서구 내 위치한 월광수변공연과 도원동의 수밭골을 무대로 펼쳐진다.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뤄지지 않은 연인의 이야기를 뮤지컬과 샌드 아트로 전한다.

달서구 명소와 지역의 특색을 가진 8개 장면을 샌드 아트로 표현,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를 사투리 대본과 10여 곡의 음악으로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가수 지망생 효림은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인해 서울에서 고향인 대구 도원동으로 내려온다.

사춘기인 효림은 자신에게 처한 상황이 부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할머니의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와 고리타분한 이야기까지, 다시 대구를 떠나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에게 크게 대들고 무작정 집을 나온다. 갑갑한 마음에 근처 월광수변공원에서 마음을 달래려 하지만 그만 길을 잃고 만다. 그러다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를 마주하고, 정령에 이끌려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기억나무(느티나무)가 간직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안성국이 음악감독 및 제작을, 박재민이 연출을 맡았다. 이혜지, 정성웅, 변문정, 박나연, 김찬주, 박준표가 출연한다.

전석 무료 초대. 초대권 배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12~1시 제외) 선착순. 053-584-9711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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