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늙어버린 대구·경북 광역의회
더 늙어버린 대구·경북 광역의회
  • 김지홍
  • 승인 2018.06.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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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과 비교해보니
대구, 60대 이상 3명 늘어 11명
30대는 2명서 0명으로 씨말라
경북, 40·50대 7명 줄어 38명
60대 이상 7명 늘어 16명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시·도의회에 입성할 당선인 연령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의회에 입성할 당선자 27명 중 50대가 12명으로 44.4%를 차지한다. 이어 60대 11명(40.7%), 40대는 4명(14.8%)이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30대 당선자는 2명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선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50대 당선자는 4년 전 14명에서 2명이 줄었고, 60대는 8명에서 오히려 3명 더 늘었다.

경북도의회도 마찬가지다. 경북도의회 당선자 54명 중 50대는 29명으로 절반 이상(53.7%)이다. 60대 16명(29.6%), 40대 9명(16.6%)이다. 4년 전 도의회 40대 의원은 14명, 50대는 31명, 60대 9명이었다. 4050대 의원이 7명 줄고 60대 의원이 7명 는 셈이다.

대구·경북 시·도의회에서 가장 젊은 당선자는 41세인 김지만(자유한국당·북구제2선거구) 한국당 정무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다. 반면 최고령 당선자는 69세로, 3선에 성공한 배한철(한국당·경산시2제2선거구) 경북도의원이다.

전국 시·도의회 분위기와도 비슷하다. 전체 시·도의회 연령별 당선자를 보면, 당선자 705명 중 60대 당선자(150명)는 지난 선거(112명)보다 38명이 늘었다. 50대 당선자도 375명으로 지난 선거보다 8명 늘었다. 반면 40대 당선자는 177명으로 지난 선거(206명)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젊은 당선자들도 선전했으나 수치상 ‘고령’ 당선자 수가 더 많다. 30대 당선자는 4년 전(16명)보다 2배 늘어나 32명이 뽑혔다. 20대도 지난 선거처럼 1명 당선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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