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에서 의원 30명중 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배지숙 의원은 제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신임 의장에 당선됐고, 장상수 의원과 김혜정 의원도 각각 제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 신임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임시회 소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은 이의를 제기하며 불참했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배지숙 의원(달서6·3선)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돼 기쁘고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며 “의회 운영에 있어 동료의원들의 고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결집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의회의 고유 권한인 집행 기관 견제, 감시와 입법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의장단은 3일 5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한 후 오는 4일부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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