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에게 선조의 삶의 지혜를 알리기 위해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짚풀공예’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4회의 교육 과정으로 2월1일과 2일까지 짚풀나라 대표인 남인숙 강사를 초빙,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과 옛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짚공예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촌에 버려지는 짚이나 풀을 이용하여 달걀꾸러미도 만들고 여치집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짚을 이용해서 새끼줄을 처음 꼬아 봤는데 모양은 좀 비뚤어도 줄이 되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고 하며 만족했다.
시 농기센터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으로 만들어 쓰던 자급자족 시대에는 짚이 유용한 재료였다”며 “짚풀문화의 아름다움을 차세대가 알아야 하고 그 아름다움이 어떤 작품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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