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作부터 원로作한자리에
신진作부터 원로作한자리에
  • 김덕룡
  • 승인 2010.02.0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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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신(新)소장 작품전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창대)은 2010년 새해 첫 전시로 2일부터 21일까지 3~5전시실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소장 작품전'을 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년 동안 수집한 소장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최근 30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원로작가 강우문, 신석필, 이동진 선생과 작고작가 이향미 선생 등의 총 36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는 물론 공예, 서예, 사진, 영상 등 전부문의 작품을 전시해 다양한 미술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청년작가초대전은 공예, 서예, 사진 부문에서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으며 2009년 초대 청년작가들은 최근의 미술경향을 반영하듯 회화는 물론 다양한 설치작품이 출품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30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고(故) 이향미 선생의 1967년 초기작과 1970년대 대표적인 '색자체'시리즈, 1993년 말기의 작품이 전시돼 작품세계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원로작가인 강우문 선생의 2009년 최근작을 비롯해 그간의 예술세계가 집약된 중후한 풍경을 보여주며 1970년대 이동진 선생의 청년기 실험적인 시도가 녹아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신석필 선생의 우주를 표현한 만다라 작품이 선보여 그간의 연륜과 품위를 보여줄 것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기획전시와 전시관 운영의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예술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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