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일전, 스포츠 TV시청률 세계 6위
WBC 한일전, 스포츠 TV시청률 세계 6위
  • 대구신문
  • 승인 2010.02.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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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이 2009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TV 시청자가 많이 지켜본 스포츠 경기로 꼽혔다.

1일 로이터통신과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런던 소재 '이니셔티브 퓨처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그룹'이 지난 한해 단일 스포츠 경기 TV 시청자 수를 조사한 결과 작년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판 승부가 1억90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1억600만명이 시청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경기(작년 2월)였다.

3위는 포뮬러원(F1) 바레인 그랑프리로 5천400만명이었고 4위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세계기록(9초58)을 세운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레이스로 3천300만명이 TV로 지켜봤다.

WBC 한일전은 2천7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돼 6위에 자리했다. 부분 시청자까지 포함하면 8천200만명이나 된다.

이 조사에는 야구 한일전으로만 나왔지만 작년 3월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WBC 결승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불펜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막았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7위였다.

또 작년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도 1천900만명이 시청해 전체 10위에 올랐다.

시청률 톱 10 가운데 WBC 한일전과 배드민턴 한중전을 비롯해 박지성(맨유)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뛴 챔피언스리그 결승, 한국계 NFL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가 뛴 슈퍼볼 결승, 박찬호가 등판한 월드시리즈 6차전 등 5개가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 경기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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