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합류한 온병훈은 U-20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2006년 프로에 첫 입단(포항)해 전북 현대를 거쳐 대구FC에 입단하게 됐다.
온병훈은 지난해 전북 2군에서 9경기 출전해 6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리그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으며 이번 트레이드로 대구FC에서 '제2의 이근호'를 꿈꾸고 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드인 온병훈은 양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패스와 프리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현재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중인 온병훈은 연습경기에 3경기 출전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올 시즌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온병훈은 "우선 대구FC에 입단해 너무 기쁘며 한편으로 잘 해야 된다는 마음의 부담감이 너무 크다"면서"올 시즌 열심히 준비해 대구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한 대구FC는 지난 30일 크로아티아 리그 우승팀 NK 자그레브와의연습경기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대구FC는 이날까지 전지훈련 중 치른 연습 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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