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2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35회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0)’에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처음 참가한 (주)넷블루 대진기술정보(주) (주)맨텍 (주)자누리 등 지역 4개 기업이 상담액 480만 달러, 상담건수 160여건 및 계약진행 140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란 기업(MET·의료기기유통업체)으로부터 생체모니터링 서비스 제품에 대한 견적 및 계약관련 자료 요청을 받은 (주)넷블루 김학병 대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은 국제전시회를 통한 홍보나 시장개척 활동에서 많은 기회를 얻는다”면서 대구시와 대구TP의 적극적 지원을 요구했다.
또 (주)맨텍은 프랑스 의료기기관련 업체로부터 유럽에 OEM 독점납품 계약을 제안받아 40만 달러 상당의 협상을 진행중이며, 대진기술정보(주) 및 (주)자누리는 이집트 및 이란 의료기기 관계자로부터 제품견적을 요청받아 계약을 준비 중이다.
전시회 운영을 주관한 대구TP 기업지원단 황우익 부단장은 “IT와 의료기기를 접목한 IT융복합 의료기기 관련제품은 지역기업이 공략해야 할 틈새시장이라고 판단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향후 대구시와 함께 대구TP는 지역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춰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IT융복합 의료기기 관련기업을 적극 육성해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시 특화분야인 IT융복합 의료기기분야 사업의 성공적 견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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