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김양이 연락이 끊긴 뒤 경기도의 어머니 집에 있었으며 김양의 외삼촌이 실종관련 뉴스를 보고 확인한 결과 어머니 집에 있어 경찰에 전화했다”면서 “전화를 받은 용인 경찰이 2일 김양이 어머니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주여고 2학년인 김양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께 보충수업을 마치고 장학금 관계로 경주지역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선 뒤 담임교사에게 전화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김양은 실종 다음날인 6일 오전 5시43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휴대전화를 켠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김양의 소재가 확인되면서 경찰은 사실상 수사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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