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결승골'…이영진 감독 데뷔 첫 승
'레오 결승골'…이영진 감독 데뷔 첫 승
  • 김덕룡
  • 승인 2010.03.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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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대전에 2-1 역전승…최하위 탈출
대구FC가 4전5기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승을 이뤘다.

대구FC는 28일 오후 3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이하 K리그)' 5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의 원정경기서 안델손과 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FC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반면 대전은 2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인 15위로 추락했다.

대구FC는 경기초반 레오가 강한 의욕을 앞세워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웍을 이용한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20분 고창현이 올린 코너킥을 박정혜가 헤딩골로 연결해 0-1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대구FC는 계속해서 미드필드진의 압박으로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좀처럼 슈팅 찬스로 잡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대구FC는 후반 들어 더욱 맹렬히 공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황일수를 투입한 대구FC는 4분 뒤 황일수가 측면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안델손이 밀어 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대구FC는 후반 29분 선제골의 주인공 안델손이 밀어준 공을 레오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패의 위기에 몰린 대전은 이현웅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대구는 온병훈과 이슬기를 잇달아 출전시키면서 공세를 펼치면서 이영진 감독의 데뷔승을 자축했다.

2010시즌을 통해 새 출발을 선언한 대구FC는 의욕적으로 시즌에 임했지만 내리 연패를 당해 팀 분위기는 극히 가라앉은 상태였다.

공격에서는 나름 파괴적인 면을 보였으나 집중력이 결여된 수비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리 놓치
다보니 자연히 한 번 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이던 선수들의 의욕도 한풀 꺾인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대구FC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8일 전적

대구FC 2(0-1 2-0)1 대전 시티즌

△득점= 박정혜①(전20분.대전) 안델손①(후17분) 레오①(후29분.이상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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