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경에 전국에 구절초가 전국에 피지만 정읍의 구절초가 안개와 소나무에 피는 구절초가 환상적이다. 구절초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여인들이 사찰 주변에 활짝 핀 구절초를 달인 차와 약수에 밥을 해 먹으며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구절초를 선모초(仙母草)라 한다.
또한 9월9일이면 줄기가 아홉 마디가 된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들 한다. 지금 정읍에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구절초 축제가 열리고 있다. 구절초를 소재로 한 체험. 공연. 전시. 먹거리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진인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길가나 산속에 흐트러져 있는 한송이 꽃 소재로 이렇게 큰 축제로 발전시킨 것은 우리의 삶이 과거보다 많이 윤택해지고 여유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