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북쪽 관문인 북대구 IC는 항상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야경이 궁금하던 차 더 춥기전에 야경촬영을 강행하여 보았다. 멀리는 두류타워, 자세히 보면 팔달교도 보이고 대구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새삼 느낀다.
필자의 고향이 이쪽이라 과거 오봉산에서 보면 대구 동성로 일대만 불빛이 보였는데 불과 50여 년 사이에 이렇게 세상이 변했음에 감개무량함을 느낀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IC는 대구를 대표하는 중요 관문이다. 야간 촬영은 알다시피 빛과의 싸움이다. 차가 붐비는 관계로 차량의 불빛을 촬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촬영 시간은 오후 7시경이다. 이 시간대는 인근에서 대구로 귀향하는 차들로 아주 붐비는 시간대로 신천대로로 진입하는 차들은 거의 주차장 수준이다. 오후 8시쯤이면 교통량이 현저히 줄어듦을 감안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