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수비만 안정됐어도…"
"막판 수비만 안정됐어도…"
  • 김덕룡
  • 승인 2010.04.25 23: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FC, 인천에 1-1 무
대구FC가 선제골을 넣고서도 인천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FC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소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서 후반 2분 조형익이 선제골을 타뜨렸으나 경기 막판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2연승 뒤 1무1패로 승점7(2승1무5패)에 머물렀으며 인천은 5연패 뒤 1승1무로 승점10(3승1무4패)을 기록했다.

레오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대구FC는 원톱으로 안델손이 서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황일수 온병훈 조형익 수비형 미드필더에 최호정과 안성민이 섰다. 수비수 이현창 방대종 양승원 오주현이 골키퍼 백민철과 최후방을 지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날 전반 내내 인천과 팽팽한 미드필드 싸움을 전개한 대구FC는 후반 5분 황일수가 인천 골문으로 돌진하며 낮게 올려준 볼을 조형익이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음이 다급해진 인천은 후반 11분 강수일을 투입시키며 대구를 더욱 거세게 압박했지만 대구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지켜 나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인천 유병수가 대구FC 골문 바로 앞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내 동점골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휘슬이 울리기 직전, 오주현이 인천의 진영을 과감하게 돌파하며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지만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대한 열정과 좋은 팀플레이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며"앞으로 있을 경기서도 더욱 빠르고 물러서지 않는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4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1(0-0 1-1)1 대구 FC

△득점= 조형익③(후2분.대구) 유병수⑤(후42분.인천)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