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내달 2일 오후 2시40분 대구시민운동장서 '소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대구FC는 강원과의 2009년 상대전적에서 2승1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경기 결과에서도 대구가FC 2승1무1패로 강원(1승1무2패) 보다 전력상으로 앞서 있는 만큼 이날 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FC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측면 공격수 황일수가 현재 3도움으로 K-리그 도움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FC서울전서 태극기 세레머니로 관심을 받았던 레오도 이날 출격이 예상돼 다시 한 번 안델손-레오 듀오 플레이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FC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그토록 기다렸던 홈경기 첫 승을 이룰 뿐만 아니라 승점 3점을 얻어 중위권에 진입이 확실시돼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올 시즌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에 있는 조형익과 안정적 수비라인의 중심 방대종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돼 대구FC는 핸디캡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구FC 이영진 감독은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조형익과 방대종의 공백을 어떤 선수가 메우게 될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찬스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선수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최근 원정경기에서는 2승1무를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번 강원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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