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근무 중 쓰러진 성주군 공무원 끝내 숨져
코로나19' 비상근무 중 쓰러진 성주군 공무원 끝내 숨져
  • 추홍식
  • 승인 2020.03.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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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청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근무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에서 지내다 끝내 숨졌다.
 
6일 성주군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부서인 안전건설과 하천 방재 담당 A(47,·6급)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지 4일 만인 6일 오전 4시께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출근해 오전 10시20분 께 4층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119 신고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 되어 왔다.
 
성주군은 A씨가 재난대책상황본부 비상상황 근무와 업무 지원을 위해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매일 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96년 시설직 공채로 임용돼 도시·건축·토목 분야에서 일했다.
 
A씨는 부부 공무원으로 3남을 두고 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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