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에 목마른 대구FC
'홈 첫 승'에 목마른 대구FC
  • 김덕룡
  • 승인 2010.05.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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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쉽세넣고도 강원과 2-2 무승부
대구FC의 홈 첫 승 기회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대구FC는 2일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서 선제골을 넣고서도 경기 막판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2-2-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시즌 전적 2승 2무 5패를 기록, 중위권 진입에는 실패한 반면 '오렌지군단' 강원FC 2승 3무 5패로 올시즌 첫 2연승에 도전에 실패했다.

출발은 대구FC가 좋았다.

대구FC는 전반 4분 상대 골문 앞에서 송제헌의 패스를 받은 황일수가 강력한 땅볼 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FC는 전반 14분 하정헌이 패스를 받은 공을 잘 받아서 대구의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바로 슛을 넣어 1-1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 접어들자 강원FC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강원FC는 후반 3분 대구 안델손의 파울로 프리킥 찬스 얻어 김영후가 슛을 날려봤지만 대구의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하지만 강원FC는 후반 5분 정경호가 올려준 볼을 하정헌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2 역전에 성공했다.

추격에 나선 대구FC는 후반 26분 상대 권순형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은 뒤 안델손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또 다시 2-2 동점골을 만들며 안갯속 승부로 몰고갔다.

양팀은 경기 막판가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날 열린 전북 현대와 경남FC의 경기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동국의 극적인 동점골로 전북이 간신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성남 일화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했다. 포항은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 50초 정성훈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을 분풀이라도 하듯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희도의 프리킥이 이정호의 머리에 맞고 흐른볼을 잡아 왼발로 차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일 전적

대구FC 2(1-1 1-1)2 강원FC

△득점 = 황일수①(전4분.대구) 하정헌①②(전14분.후5분.강원) 안델손②(후26분.대구)

<사진설명> 2일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서 전반 4분 대구FC 황일수가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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