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루이'
'My name is 루이'
  • 승인 2020.04.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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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_작가_대구갤러리
김시원 작가

예술은 개인의 언어이며 현재의 생각과 상태 그리고 동시대를 표현하는 언어들로 작품들 속에 가득 차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예술을 나만의 방식과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물질적 이미지 그 중 명품이 지닌 가치는 비싼 물건만이 아닌 그것이 보여주는 예술적 가치를 이야기하고 고양이란 주제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찾고자 하는 욕구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양면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고양이 그림으로 그 가치를 표현하는 양면적 욕구에 대한 이야기로 작품을 시작한다.

인간의 내면에는 변신하고, 새롭게 태어나고, 아름다운 세상을 열망하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욕망이 실현되는 곳, 과연 현실에서 나에게 유토피아는 어디일까? 그 물음에서부터 고양이와 명품브랜드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명품은 상류사회의 로망을 물질로써 비추는 부유함의 도구이기도 하다. 이 소유물을 가지게 됨으로써 인간은 신분상승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의 예술은 럭셔리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를 그리고는 있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를 의인화한 그림으로 장식적으로 표현했고 브랜드의 로고로 작품의 의도를 부각시킨다. 그리고 보이는 것의 가치의 기준과 인간의 욕구에 대한 소유욕, 과시욕 또 사회 속에서 그들이 주는 이미지로써 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또 하나는 명품이라는 이 소유물을 가지게 됨으로써 인간은 신분상승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 즐거운 감정이 실현되는 곳에 나의 반려동물을 의인화해 표현함으로써 현대인의 모습을 작품 속 고양이의 모습으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김시원은 영남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100여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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