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몰이’
오감만족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몰이’
  • 김교윤
  • 승인 2020.05.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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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목재 생산과정·우수성 전시
야외 창평산림욕 심신 안정 기여
간벌목·부산물로 목공 체험도
11억 투입 작년 준공 우드스쿨
실습교육 수요자 욕구 충족 호응
목재문화체험장-우리집가구만들기

경북도내 최초로 개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과 목재전문교육장(우드스쿨 준공)이 준공돼 웰빙시대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2012년도에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의 2만9천500㎡ 부지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9개월 동안 67억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목재의 종류와 특성, 생활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생산과정과 종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 및 목재도서관이 있으며, 간벌목과 부산물 등을 활용해 책꽂이, 저금통, 보석상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공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적인 소재의 나무 이야기와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진)

또한 야외에는 울창한 창평산림욕장이 있어 춘양목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듬뿍 뿜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고,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연못정원, 다양한 식물들을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자생식물단지, 탐방로와 휴게시설, 잔디광장, 야외교육장 등이 용도별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교육, 유치원, 초·중·고의 체험학습 및 자유학기제 활동, 경북유아숲지도사 자격증반 실습,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등 다양한 교육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빼어나 시설과 환경을 가진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춘양목 나무사랑 학교와 같은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2016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우수사례 20선에 들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산림청 주관 전국 산림교육·문화 경진대회 은상, 경상북도 주관 산림교육 우수기관 평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최신 목공시설을 갖춘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을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내에 국도비 86%를 포함해 총 11억원의 사업비로 454.49㎡규모로 준공해 목공전문 실습교육으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나무가 주는 치유능력과 목공체험을 통한 창의력 향상 가족 유대강화 등의 장점을 안고 전국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많이 늘어 나고 있으나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만큼 인기를 누리는 곳도 없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림복합 체험장으로 지역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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