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박민지, US 여자오픈골프 ‘직행’
김지영·박민지, US 여자오픈골프 ‘직행’
  • 승인 2020.07.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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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협, 출전 자격 확정 발표
지난달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대결을 벌였던 김지영(24)과 박민지(22)가 올해 12월에 열리는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제75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출전 자격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예선 대회를 치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예년의 경우 세계 랭킹 50위까지 US여자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75위까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이 세계 랭킹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3월 16일 자를 기준으로 한다.

3월 16일 자 세계 랭킹에서 각각 53위와 72위였던 박민지와 김지영은 이로써 올해 12월 US여자오픈에 나갈 자격을 확보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2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김지영이 우승했다.

3월 16일 자 세계 랭킹 75위까지 올해 US오픈에 나가게 되면서 박민지와 김지영 외에 54위 이소미(21), 64위 조정민(26), 65위 이소영(23), 70위 김아림(25), 73위 박채윤(26) 등 K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9년 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명인 최혜진(21), 장하나(28), 이다연(23), 임희정(20), 조아연(20)도 올해 US여자오픈에 뛸 수 있다.

USGA는 또 11월 11일 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LPGA 2부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명 가운데 그때까지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8월 이후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NW 아칸소 챔피언십,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숍라이트 클래식의 상위 2명,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상위 3명 역시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받게 된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총 156명이 출전하며 11월 4일 기준 아마추어 세계 랭킹 상위 20명에게도 출전 자격을 준다.

올해 US오픈은 원래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12월로 미뤄졌다. 6월에 개최된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이정은(24)이 우승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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