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A 타입에 3천184건 몰려
평균 7.6대 1…28일 당첨자 발표
한진중공업이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의 최고 경쟁률이 22.91대 1을 기록하는 등 대구지역 분양시장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의 1순위 청약결과 603가구 모집에 4천58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7.60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84㎡A 타입의 경우 139가구 모집(기타지역 포함)에 3천184건이 접수돼 최고경쟁률 22.91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당초 112㎡가 1순위 접수에서 1가구 모집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대했으나 한국감정원의 청약시스템 오류로 접수가 전면 취소되면서 해당 타입의 경우 청약신청자들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된 점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인근의 역세권와 신암재정비 촉진지구내 1호사업의 미래가치, 3.3㎡당 마지막 1천4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전매가능 단지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 동구 신암동 일원에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701가구로,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51㎡ 10가구 △59㎡ 193가구 △76㎡ 293가구 △84㎡A 204가구 △112㎡ 1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위치한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