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구교동초등학교에는 해바라기 300여 그루가 학교 곳곳에서 하늘까지 닿을 기세로 자라고 있다.
지난 5월 1일에 김영호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화단, 울타리 주변, 급식소 앞 등 곳곳에 해바라기 씨앗 수천 개를 넣었다. 거름기가 없는 땅에는 모래와 퇴비를 충분히 넣고 물에 불린 해바라기씨를 넣었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매일 충분한 물을 준 덕분에 일 주일 만에 해바라기가 땅을 뚫고 올라왔다. 조금씩 자랄 때마다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바라기를 솎아 주고 퇴비도 여러 번 주었다. 해바라기 지지대를 세우고 긴 줄을 쳐서 한쪽으로 쓰러지는 것도 막아주고 있다.
7월부터는 자라는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 1학년 동생들보다 작았던 해바라기는 우리학교에서 제일 키가 큰 선생님보도 더 자랐다. 2미터가 넘는 해바라기도 있다. 하지만 그늘에서 자란 해바라기는 1학년 동생보다도 키가 작은 것도 있다.
곧 해바라기꽃이 핀다고 한다. 교정 곳곳에 해바라기꽃이 활짝 핀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우리 대구교동초등학교에 노란 해바라기꽃이 활짝 필 때에는 코로나19도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 교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해바라기처럼 웃는 얼굴이면 참 좋겠다.
이채현기자(교동초 6학년)
지난 5월 1일에 김영호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화단, 울타리 주변, 급식소 앞 등 곳곳에 해바라기 씨앗 수천 개를 넣었다. 거름기가 없는 땅에는 모래와 퇴비를 충분히 넣고 물에 불린 해바라기씨를 넣었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매일 충분한 물을 준 덕분에 일 주일 만에 해바라기가 땅을 뚫고 올라왔다. 조금씩 자랄 때마다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바라기를 솎아 주고 퇴비도 여러 번 주었다. 해바라기 지지대를 세우고 긴 줄을 쳐서 한쪽으로 쓰러지는 것도 막아주고 있다.
7월부터는 자라는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 1학년 동생들보다 작았던 해바라기는 우리학교에서 제일 키가 큰 선생님보도 더 자랐다. 2미터가 넘는 해바라기도 있다. 하지만 그늘에서 자란 해바라기는 1학년 동생보다도 키가 작은 것도 있다.
곧 해바라기꽃이 핀다고 한다. 교정 곳곳에 해바라기꽃이 활짝 핀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우리 대구교동초등학교에 노란 해바라기꽃이 활짝 필 때에는 코로나19도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 교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해바라기처럼 웃는 얼굴이면 참 좋겠다.
이채현기자(교동초 6학년)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