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일가의 생애와 활동 주제
기조발표·질의 응답 등 진행
구미시와 경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정연화)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제23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한말·일제하 선산사람들의 독립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일가의 활동’을 주제로 △중국 군벌과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교류와 활동 (장세윤 교수) △해산 김정묵의 아들 민산 김교삼 부부와 그 형의 독립운동(김영범 교수) △방산 허훈의 학문과 진보의진(권영배 교수) △왕산 허위 일가의 해외 망명과 독립운동(권대웅 교수)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시대정신을 본받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1888년~1944년) 구미 도량동 출생으로 백범 김구,심산 김창숙,단재 신채호와 함께 의열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고.또 동생(김성묵,김사묵)과 아들(김교일,김교삼, 김대륙)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 항일운동에 참여하는 등 가문전체가 독립을위해 헌신했다. 김세환 구미부시장은 “선조들이 이룩한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