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배후도시 구미, 대응전략 모색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 대응전략 모색
  • 최규열
  • 승인 2021.0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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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정책회의 열고 분야별 핵심사업 27개 발굴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광역교통망 건설 등 논의
구미시는 9일 3층 상황실에서 신공항전략추진단 정책회의를 개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발전전략 및 분야별 핵심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신공항 전략추진단은 지난해 11월 4개팀, 1자문 위원단 25명(행정 16명 자문 9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책회의는 신공항 추진현황,신공항 연계 발전 목표 및 전략,각 부서의 주요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시는 신공항과 연계해 △미래 항공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 구현 △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관광 중심의 스마트 도시 실현을 구미의 발전방향으로 한 대구경북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을 목표로 광역교통망 구축,항공산업육성,도시기능개선을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총 27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 및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계 도로는 건설 중인 북구미IC에서 군위JC간 고속도로 신설과 도개면,해평면에서 각각 연결되는 국지도 68호선, 지방도 927호선이 현행 2차로에서 4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현재 시공 중인 장천면에서 군위IC까지의 국도67호선 선형개량 공사 역시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신공항연계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영덕)와 공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두 노선을 관련 부처에 건의한 상태이다.

항공산업육성은 기존의 전자제품, 군수부품, 신소재 기업을 바탕으로 항공제조 분야를 육성하고 항공부품특화단지를 조성해 구미시를 항공산업 메카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

도시기능개선은 G-항공스마트벨리 구축과 첨단 스마트 도시에 걸맞는미래 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최고의 공항 배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공항과 가장 가까운 구미국가산단에 대해서는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시 공간 구조 개선 및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고 입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배용수 구미부시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구미시가 통합신공항의 배후도시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신공항 이전 주체인 국토부,대구시,경북도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 체제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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