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게축제’ 참가자 절반 영덕 방문
‘온라인 대게축제’ 참가자 절반 영덕 방문
  • 이진석
  • 승인 2021.0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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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거쳐 종합평가
축제 참여 97.8%가 외지인
52.2% 영덕·강구항 다녀가
만족도 7점 만점 6.53 기록
다양한 콘텐츠 지속 개발을
제23회온라인영덕대게축제평가보고회
제23회 온라인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17일 강구블루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23회 온라인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17일 영덕 강구블루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평가보고회는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의 콘텐츠,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 분석을 가졌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완성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자리로, 축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전략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소장 서철현 교수가 보고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영덕대게축제를 정략적, 정석적으로 분석했다.

설문조사 평가의 경우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에 참여한 여성이 52.2%, 남성이 47.8%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은 30~40대가 65.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서비스직이 2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영업자, 학생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외지인 참여가 97.8%에 달했다는 점이다.

그 중 서울·인천·경기인들이 43.5%를 차지했으며, 처음 참여자가 전체의 52.2%, 재 참여율이 47.8%에 달해 온라인 영덕대게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라인 대게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순수 목적객은 89.1%였다.

설문자 중 축제기간동안 영덕군 또는 강구항을 방문한 사람들이 52.2%로 96%가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가족, 친지와 58.3%의 비율로 방문해 온라인 축제가 오프라인 흥행으로도 이어짐을 볼 수 있었다.

축제에 대한 전반 만족도는 2019년 대비 1.55점 상승해 7점 만점 기준으로 6.53을 기록했으며 순수 목적객과 재 참여자, 여성보다는 남성, 영덕을 다녀갔던 방문객의 만족도가 비방문객보다 더 높게 나왔다.

축제개최로 인한 지역 영향력을 살펴보면 축제가 지역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고 축제를 통해 여가활동이 확대되며 영덕자원의 가치를 알게 됐다는 등 만족도가 6점을 넘는(7점 만점)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영덕대게쿡방쇼와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 온라인커머스 영덕대게TV, 영덕대게 온라인 깜짝경매, 랜선라이브 실시간 댓글 이벤트, SNS 이벤트 모두 6.6점 이상으로 매우 양호한 만족도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축제의 인지도를 살펴보니 알고 있었다는 결과가 97.8%, 유튜브를 접속한 적이 있다는 결과가 95.7% 등으로 나왔으며 온라인 축제 개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31문항 중 26문항이 긍정적인 응답이었다.

이러한 조사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분석을 살펴보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한 라인 총 조회(노출)수는 138만회에 달했고 팔로워 수는 2천456명에 달했다.

평가보고회 보고자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는 “앞으로도 일정한 축제 기간을 설정해 집중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온라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정태 영덕군 부군수는 “온라인 플랫폼상 이뤄진 영덕대게축제의 성과로 타지자체의 성공 문의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만큼,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 더 나은 축제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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