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액션 ‘미션 파서블’…‘김영광·이선빈’ 그들의 임무 완수는 가능(possible)할까?
코믹액션 ‘미션 파서블’…‘김영광·이선빈’ 그들의 임무 완수는 가능(possible)할까?
  • 배수경
  • 승인 2021.02.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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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으로 무방”

 

17일 개봉한 ‘미션 파서블’은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중국측 비밀요원인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얼떨결에 공조를 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영화 초반 허술하고 가벼운 캐릭터의 우수한을 보면 과연 그들의 공조가 ‘가능한’(possible)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우수한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며 본격적인 액션을 선보이는 후반부에 이르면 꽤 몰입도가 높아진다.

큰 웃음보다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이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허술하다. 웃음을 위해 경찰과 정보기관은 무능력한 존재로 그려지며 무기밀매조직과 조폭의 등장도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또한 영화가 죽음을 소비하는 방식 역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정원 요원(김태훈)의 사고장면에서 웃음이 터지도록 연출한 것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코믹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보니 코믹, 액션 모두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가볍게 시간보내기 용으로는 볼만하다.


배수경기자 micba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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