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선물
  • 승인 2021.02.21 2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김성희작선물-꽃

작업을 할 때 색(色)을 선택하는 것은, 매일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그날의 날씨와 감정 또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옷은 매번 달라진다.

이러한 색들은 시각의 인지를 거쳐 감성의 색으로 재해석되어 캔버스위에 담아낸다. 매일매일 변화하는 나의 감성의 색처럼 관람객은 저마다의 감성과 관점으로 색을 읽어나간다.

‘선물’시리즈는 현존에 대한 감사함의 이야기이다. 캔버스에는 일상에서 흔하게 주고 받는 ‘선물’의 이미지가 개인적인 감성의 색(色)조각들로 담겨진다. 각각의 색조각이 캔버스 위에 모여 하나의 형(形)을 이루며 이미지를 만들어내듯, 과거 나의 시간들이 모여 현재 내가 존재하게 된다. 달콤한 분홍과 그렇지 않은 모든 것까지도 ‘선물’이 된다.

흑백-김성희프로필
김성희 작가
※ 김성희는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12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와 2020 울산 장생포 창작스튜디오 131 입주작가를 지냈다. 울산 작은미술관과 대구 아트팩토리 청춘 등 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중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