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귀농·귀촌, 살아보고 결정하이소”
“봉화 귀농·귀촌, 살아보고 결정하이소”
  • 김교윤
  • 승인 2021.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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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정착 유도 프로그램 시행
최대 6개월 농촌체험마을 연수
24일까지 총 6가구 접수·지원
봉화군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부터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키로해 주목을 끈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미리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봉화에 귀농을 생각 중인 서울 거주 A씨는 “귀농을 항상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었다”면서 “그런에 이번에 봉화군에서 미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최장 6개월 농촌체험마을에서 지내면서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숙박비 등 비용은 무료이며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귀농형과 귀촌형으로 나누어지며, 귀농형 참가자에게는 지역 주요 작물재배기술, 농기계사용법 등 영농전반에 걸친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귀촌형 참가자에게는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을 지원한다.

봉화군은 올해 귀농형 참가자 총 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에 대한 유선, 영상면접을 통해 참가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농림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봉화군 권병회 전원농촌개발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장기적인 농촌 거주 기회와 농촌 생활 체험, 주민과의 교류 경험을 제공해 귀농 이주 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귀농인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사비용, 빈집수리비, 교육훈련비, 귀농정착장려금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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