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안심여행 12곳서 코로나 블루 ‘훌훌’
성주 안심여행 12곳서 코로나 블루 ‘훌훌’
  • 추홍식
  • 승인 2021.03.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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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언택트 관광지 12곳 선봬
성밖숲엔 500년 견딘 ‘왕버들’
가야산, 천혜의 자연환경 자랑
무흘구곡 드라이브 코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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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호 둘레길과 무흘구곡.

성주군이 자연이 주는 풍경에 위로받을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 ‘성주 안심여행 12선’을 선보였다.

‘성주 안심여행 12선’은 타인과 접촉이 최소화되는 비(非)밀집 장소로서 거리두기와 자체 방역이 우수한 장소로 숨겨진 안심여행지로 매력이 있는 곳으로 엄선했다.

성주 안심여행 12선 주요 관광지는 △성밖숲 △가야산 만물상 △가야산 정견모주길 △가야산야생화식물△성주호둘레길과 무흘구곡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회연서원△포천계곡과 만귀정 △독용산성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산동고분군 등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희망찬 봄이 오는 일상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힐링할 수 있는 안심여행 12선이 있는 성주의 대자연속으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성주 안심여행 12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주 성밖숲은 2017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4년간(2018~2021) 대한민국 생태테마관광지로 선정된 성밖숲(천연기념물 제403호)은 세계 유명공원 부럽지 않다.

500년 긴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신비롭고 기이한 형상의 52그루의 왕버들이 모여 있다.

매년 7, 8월이면 성밖숲을 시원한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맥문동은 짙푸른 왕버들과 보색(補色)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조선8경이자 한국12대 명산인 국립공원 가야산은 변화무쌍한 산세에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의 전설과 바위들이 만가지 형상을 이뤄 만물상이라 불리는 곳으로 2010년까지 약 4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전체 면적의 약60%가 성주군에 속해 있다.

성주의 명소 무흘구곡과 성주호 둘레길의 드라이브코스는 하나의 길에 있다.

성주호 둘레길은 호반을 끼고 이어지는 숲길이다. 길은 숲으로 호수로 꾸불꾸불 이어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성주댐을 지나 김천시 증산면 청암사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의 입구를 지나면 한강(寒岡) 정구 선생이 남송시대 주자가 지은 무이구곡을 차용해 이름 붙인 무흘구곡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것은 3곡 배바위와 4곡 선바위인데 두 곳 모두 찻길에서 볼 수도 있고 차에서 내려 살펴볼 수도 있다.

한개마을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55호로 600여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우리나라 7대 민속마을중 하나다.

경북도 지정문화재 9채와 6채의 재실을 포함한 총 75채의 초가집, 기와집등이 돌담길등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응와종택, 한주종택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고택들과 한개마을 둘레길인 비채길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영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아래 총 6.3㎞로 기쁨채우길, 과거길 등이 조성돼 개방을 앞두고 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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