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공격수 에드가가 복귀했지만 대구FC는 승리에 실패했다.
대구FC는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대구는 최영은에 골키퍼를 맡기고 김재우-홍정운-정태욱으로 이어지는 3백에 안용우-이용래-세르지뉴-이진용-정승원의 허리라인, 세징야-이근호 2톱을 내세웠다.
계약 문제로 잡음을 일으키며 지난 라운드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정승원의 복귀전. 장성원을 제치고 선발로 출전한 정승원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대구는 활발히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공세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 대구는 후반들어 수비에 치중했다. 대구는 후반 23분 부상을 당한 수비수 김재우와 베테랑 이근호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김우석과 에드가를 교체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우석과 에드가의 복귀전.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두 선수의 투입 후 대구는 수비가 안정되고 한 층 더 날카롭게 공격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석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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