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첼로 선율로 만나는 ‘베토벤의 진수’
섬세한 첼로 선율로 만나는 ‘베토벤의 진수’
  • 황인옥
  • 승인 2021.04.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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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배원 첼로 독주회
유럽 누빈 대구 출신 유망주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 도전
피아니스트 박진아와 협연
첼리스트 배원
첼리스트 배원

배원 첼로 독주회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Ⅱ’ 이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지난해 베토벤(1770년)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에 도전한다. 첫 공연은 지난 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했다.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첼리스트 배원은 경북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Diplom과 Master of music을 졸업했다.

일찍이 대구음악협회 주최 콩쿠르, 경북예술고등학교 주최 콩쿠르, 대구가톨릭대학 주최 콩쿠르, 대구 TBC 방송국 주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이후 유학 중이던 2012년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제11회 ‘Alice Bel Colle’ 국제 콩쿠르와 제20회 ‘Premio Vittoria Caffa Righetti’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유럽현지에서도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으며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뿐 아니라 실내악에도 관심을 기울인 그녀는 터키 안탈리아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Pazardzhik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Vratsa 국립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독일 Staatliche Kleine kirche(Karlsruhe)초청 다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비롯해 Faecher Residenz 솔로 및 실내악 연주(Karlsruhe), Kurhaus(Waldbronn, Bad Wildbad, Schoemberg) 솔로 및 듀오 연주, Buegerzentrum(Bad Liebenzell)초청 솔로 및 실내악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전개해나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구시향, 포항시향, 경북도향, 국립경찰교향악단, 부산 유스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뿐만 아니라 다수의 독주회 및 초청 연주회를 가지며 국내에서도 그 위상을 이어나갔다.

또한,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배움에 정진한 배원은 Forum Artium 마스터클래스, Euro Art 마스터클래스, Summer Academy in Neuburg an der Donau, Kronberg Academy Festival in Seoul 등 유럽 전역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와 축제에 참여하여 세계적인 거장 페터 브룬스, 마르쿠스 니쿠시, 다비드 게링가스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풍부한 음악적 소양을 쌓았다.

Baden-Baden Philhamoni Orchestra 객원단원을 역임한 첼리스트 배원은 현재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및 경북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음과 동시에 앙상블 sonore, 솔리스트첼로앙상블 멤버로서 서울과 대구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 유다스 마카베우스(보아라, 용사가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사장조, 첼로 소나타 No.4 다장조 작품 102-1, 첼로 소나타 No.5 라장조 작품 102-2 등을 연주한다.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박진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학교와 대학원, 독일 퀼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석 2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1544-1555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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