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미, 제주 강풍 뚫고 ‘개막전의 여왕’
KLPGA 이소미, 제주 강풍 뚫고 ‘개막전의 여왕’
  • 승인 2021.04.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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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 차 이소미(22)가 2021년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6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 상금 1억2천600만원을 받은 이소미는 개막전 우승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개월 전 바닷가에 위치한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바닷바람을 뚫고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이소미는 이번에도 나흘 동안 선수들을 괴롭힌 제주 바람을 거뜬히 이겨냈다.

작년까지 5차례나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모두 역전을 허용했던 이소미는 이날은 13승을 올린 현역 최다승 기록 보유자 장하나(29)와 통산 5승의 이다연(24)을 상대로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장하나는 2타차 준우승(4언더파 284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다연은 6타를 잃고 공동 9위(2오버파 290타)로 내려앉았다.

2언더파 70타를 친 정슬기(26)가 3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3언더파 69타를 때린 임희정(21)은 4위(이븐파 28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작년에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조아연(21)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위(1오버파 289타)로 체면을 세웠다.

대상 4연패에 도전하는 최혜진(22)은 공동 12위(4오버파 292타)로 개막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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