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대구시립합창단, 풍성한 화음 선물…29일 콘서트하우스 정기연주회
불혹 대구시립합창단, 풍성한 화음 선물…29일 콘서트하우스 정기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21.04.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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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마스카니·구노·푸치니
불멸의 오페라 작곡가 곡 선봬
소프라노 조지영 등 특별 출연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은 제152회 정기연주회를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상임지휘자 박지운의 지휘로 마련된다.

‘오페라 합창의 향연’은 2020년 12월 연말에 준비한 연주회로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등 100여명이 준비한 연주회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득이 공연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구시립합창단 창단40주년 기념음악회에 다시 모여 더욱 풍성한 무대로 준비한다.

이날 첫 무대는 ‘불멸의 베르디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불쌍히 여기소서’,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집시들의 합창’ 4곡을 연주한다. 특히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불쌍히 여기소서’ 합창’에서는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오영민이 함께한다.

작곡가 베르디는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오페라사의 거장으로 ‘아이다’, ‘나부코’,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오텔로’ 등 수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어서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 ‘말은 뛰어다니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연주한다. ‘말은 뛰어다니고’ 에서의 곡중 솔로는 바리톤 서정혁,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곡중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바리톤 서정혁, ‘축배의 노래’ 곡 중 솔로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차경훈이 함께한다.

작곡가 마스카니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19세기말에 유행한 이탈리아 베리즈모(사실주의)오페라를 상징하는 작곡가이고,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자로도 활약한 인물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와 합창’과 ‘병사들의 합창’을 연주한다. 곡중 솔로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영민, 베이스 임경섭이 함께한다. 작곡가 샤를 구노는 프랑스 태생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파우스트’ 등을 작곡하였고, 오페라 뿐 아니라 종교음악의 대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 무대는 ‘불멸의 푸치니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오페라 ‘토스카’ 중 ‘당신, 신이시여’와 ‘오르고 또 올라’,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4곡을 연주한다.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으로 유명한 푸치니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의 오페라작곡가 중 최고의 반열에 오른 대가다.

이날 특별출연으로 ‘당신, 신이시여’ 중 곡중 솔로로 바리톤 김만수, 테너 조규석, ‘오르고 또 올라’의 곡중 솔로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만수가 맡고, ‘아무도 잠들지 말라’의 곡중 솔로는 테너 노성훈이 함께 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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