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29일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리사이틀
수성문화재단, 29일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리사이틀
  • 황인옥
  • 승인 2021.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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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림마·북으로 고전~현대곡 선봬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을 29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 지원하고 리사이틀 무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독주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타악기’ 독주로만 구성된다. 손과 채로 두드리고 흔들며 소리를 내는 타악기는 마림바, 팀파니, 스네어 드럼을 비롯 와인잔, 깡통 등 생활용품까지 다룰 만큼 영역이 넓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치스의 다산제, 리스트(편곡 이상준)의 마림바를 위한 라 캄파넬라, 이정혜의 북 등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들로 구성, 타악기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사한다.

현악기, 관악기 연주자와는 달리 보기 드문 타악기 연주자이자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10년 만에 개최된 2019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함과 동시에 제네바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6개 부문의 모든 스페셜 상을 독점 수상했다.

경북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벨기에 국제 마림바 콩쿠르 1위 및 4개의 특별상 수상, 독일 슈파르다 클래식 어워즈 우승, 미국 노스웨스턴 시카고 국제콩쿠르 3위 등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콘스탄츠 필하모니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프랑스 포 타악기 페스티벌, 크로아티아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등 다수 페스티벌에 초청 연주를 가지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 스위스 프로무지카 소속으로 협연, 독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 중이다. 전석 2만원. 예매는 053-668-1800·www.ssartpia.kr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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