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화장품·순금…‘가정의 달’ 맞아 특판 봇물
완구·화장품·순금…‘가정의 달’ 맞아 특판 봇물
  • 강나리
  • 승인 2021.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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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가족 손님’ 모시기 경쟁
롯데百, 42종 ‘코스메틱 페어’
이마트, 5일까지 매일 레고특가
포켓CU, 건강식품·영양제 판매
세븐일레븐, 골드 카네이션 선봬
유통업계 대목인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가족 손님 모시기에 본격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일 모임이나 외부 활동 대신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올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정의 달 기획전을 마련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설화수와 후, 랑콤, 키엘 등 화장품 브랜드 42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열어 화장품 선물 세트 60여 종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지하 1층 식품관 ‘정관장’은 내달 16일까지 다양한 홍삼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5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1천여 개 품목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 판매한다. 블록 완구 브랜드인 레고 제품은 최대 40%, 디즈니·겨울왕국 상품은 최대 50%, 바비 제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일 레고 상품 1종을 선정해 일일 특가로 판매하고,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어버이날을 겨냥해 안마의자와 안마기 행사를 열어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어버이날을 맞아 한국금거래소와 손잡고 순금 카네이션과 골프공 등 순금 상품을 예약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순금 카네이션 패키지 1입(1돈)과 2입(2돈), 순금 골프공(5돈), 소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10돈) 등이다. 예약 기간은 내달 3일 오전 10시까지다. 이마트24 매장에서 주문한 뒤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고, 상품은 내달 4~7일 우체국 안심 택배로 배송된다.

편의점 CU는 내달 말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어린이 건강식품과 선생님·부모님을 위한 각종 영양제를 판매한다. 코지마 안마의자를 100만원 후반대에 내놓고, 반려묘 가정을 위한 캣타워 2종도 2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명품, 효도, 반려동물 등 7개 주제에 맞는 상품 150여 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보테가베네타와 버버리 등 고가 브랜드의 상품 15종을 최대 45% 할인하고, 어버이날 선물로 ‘카네이션 순금 코인’과 열쇠, 목걸이 등 순금 상품 10여 종도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어버이날을 기념에 순금 카네이션 배지 1돈이 담긴 골드 카네이션과 골드바를 선보이고,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과 협업해 감사패 케이크를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계도 가성비를 앞세운 물량 공세에 나섰다. 어린이날을 겨냥한 장난감과 아동 의류, 어버이날을 조준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내놓는다.

11번가는 내달 5일까지 판매업체 8천여 곳의 570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는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내달 7일까지 완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이는 가정의 달 시즌 통합 프로모션 ‘가족오락관’ 행사를 한다.

쿠팡은 내달 8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모아 하루씩 특가전을 연다. 장난감과 책 등 아동용 제품은 최대 40%, 뷰티와 건강식품, 가전 등 어버이날 인기 제품은 최대 8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도 CJ올리브영은 내달 9일까지 유산균 등 건강식품과 기초화장품, 마사지기 등 선물 24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5월 한 달 동안 에스티로더와 맥, 바비브라운 등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파는 행사를 이어간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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