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남구 봉덕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7분이 지난 오후 12시 22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마사지 건을 충전시켜 놓은 뒤 외출했다는 집주인 진술과 현장 상태 등을 고려해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발화부가 소손돼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국과수에 마사지 건을 보냈다. 충전 과정에서 이상 과열 등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