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안정 기미
대구 아파트 매매가 안정 기미
  • 윤정
  • 승인 2021.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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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들어 상승세 둔화
당분간 추세 이어질 듯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에도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상승폭은 1~2월에 비하면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 4주(4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9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지난주 대비 매매가 0.27%, 전세가 0.23%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0.50%대 이상의 고공 상승률이 올해 2월까지 지속됐지만 3월 들어 0.30%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4월 들어 첫 주 0.24%, 둘째 주 0.26%, 셋째 주 0.27%, 넷째 주 0.27%를 기록해 상승률이 둔화되며 다소 안정세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 물량 폭증,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 급격한 공시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를 견인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대구는 이달 4주 달성군(0.35%)이 유가·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컸다. 이어 수성구(0.33%)는 학군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매·범물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32%)는 서변·동천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0.23%)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0.51%)·제주(0.43%)·경기(0.31%)·대전(0.28%)·충북(0.28%)·대구(0.27%)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제주(0.37%)·인천(0.33%)·대전(0.24%)·대구(0.23%)·울산(0.21%)·부산(0.16%)·충남(0.16%)·경북(0.15%) 등이 상승했다.

대구는 달성군이 0.4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북구(0.32%), 서구(0.26%), 중·수성(0.21%) 순으로 상승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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