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백정현 ‘들쑥날쑥’기량 우려
FA 앞둔 백정현 ‘들쑥날쑥’기량 우려
  • 석지윤
  • 승인 2021.04.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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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선발 나와 4이닝 3실점
최근 2경기선 퀄리티스타트
잔여 시즌 동안 안정감 보여야
삼성, 0-9로 져…10패째 기록
흑백-백정현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하는 삼성의 좌완 투수 백정현(34)이 기복있는 모습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하는 삼성의 좌완 투수 백정현(34)이 기복있는 모습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백정현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5번째 등판. 백정현은 3선발로 시즌을 맞아 2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다. 시즌 첫 경기에선 4이닝 3실점으로 5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백정현은 NC 타선에 덜미를 잡혔다. 백정현은 이날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2점대에 머물던 평균자책점은 3.81까지 치솟았다. 백정현은 KBO리그 통산 35승 중 11승을 NC를 상대로 따내는 등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NC 킬러’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애 첫 FA를 앞두고 먹구름이 드리웠다. 원래대로라면 백정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획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1군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해 FA자격 획득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이를 동기부여 삼아 여느 시즌보다 올 시즌을 충실히 준비했다. 부상으로 원치않던 FA재수를 하게 된 백정현이 잔여 시즌동안 안정감을 회복해 FA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NC에 0-9로 패했다. 시즌 13승 10패째.

한편, NC 양의지는 이날 3루타-안타-홈런-2루타를 차례로 때려내며 KBO리그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포수가 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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