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
“TK신공항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
  • 윤정
  • 승인 2021.05.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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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국힘 당권 주자 조경태
대구·경북기자간담회하는조경태
당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지난달 30일 대구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수준의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은 배제하고 가덕도 신공항특별법만 통과되면서 정부·여당의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TK 지역이 많이 실망했고 차별해서도 안 된다”라며 “지역 이기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봐야하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당을 위해 큰일을 해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제안이 있었다”며 “당대표가 되면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국민의힘을 쇄신·혁신해 수권정당·대안정당의 틀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능력 있는 인재들이 계파나 출신을 따지지 않고 국민의힘에 모여 원리원칙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선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충분히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K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미국·영국의 작은 도시들을 예로 들며 “선진국일수록 지방분권이 잘 돼 있다”라며 “재정자립도를 높여야지 합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서 두 지역이 진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논의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울산 출신 김기현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이 당대표 선거에서 영남권인 자신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역보다 어떤 인물인가가 중요하다”고 일축했다.

당 쇄신에 대해서는 “나약한 정당으로는 정권을 잡을 수 없다”며 “당대표가 되면 혁신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에 대해 “민주당의 전략·전술을 많이 알고 있다”며 “대결 구도와 이념의 정치를 뛰어넘어 진정한 협치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 바깥에 있는 야권 대권 주자 영입에 대해 “대통합의 정신을 실현해 당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외부 대권 주자들을 포용하고 당에 입당해 공정한 경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역대 가장 무능한 정권”이라며 “이런 정권은 다시는 탄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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