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학교 4명 확진…경주 건천·내남 15명 무더기 감염
수성구 학교 4명 확진…경주 건천·내남 15명 무더기 감염
  • 조혁진
  • 승인 2021.05.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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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등 800여명 추가 확진 없어
경주시장,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대구와 경상북도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주의 한 마을 경로당에서 시작된 감염전파와 구미·칠곡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번지고 있다.

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 경북은 32명이다.

우선 대구 수성구의 한 학교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당국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 명과 더불어 이들의 동거가족을 전수 검사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동아리나 체육 수업으로 인한 접촉이 많았던 점이 파악돼 세세한 자가격리 구분을 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가운데, 이날 같은 학년 학생 3명과 첫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 수 5명을 기록했다.

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또다시 발생했다. n차 감염자로 분류된 이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여부가 확인됐다. 서구 사우나에서는 이용자·직원 21명과 n차 감염자 23명 등 누적 44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다른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명 나왔다. 또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 발견됐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32명 중 17명이 경주지역 확진자로 확인됐다. 경주에서는 앞서 지난 1일 예식장과 경로당 등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일 건천읍과 내남면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퍼져나가고 있다. 지역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주낙영 경주시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경주시는 최근 사흘간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천읍 지역에 대해 주민 9천여 명을 전수 진단검사하는 등 집중 방역에 나섰다.

구미·칠곡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도 우려를 사고 있다. 3일 0시 기준 구미와 칠곡지역에서 확진자가 5명씩 발생한 가운데, 8명이 해당 노래연습장 관련 전파사례로 조사됐다.

이들 집단감염 사례 이외에도 경산 2명, 포항·김천·안동에서 신규환자가 1명씩 나왔다. 안동 지역 확진자는 안동지인모임 관련, 경산지역 확진자 중 1명은 경산예일교회 집단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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