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원·어린이테마공원 등
놀이·체험공간 지속 확대 성과
도내 최초 유니세프 인증 기록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국 지자체 중 아동의 권리 향상과 아동의 참여권 확대 등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영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2월 경상북도 최초로 유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11개 모둠별로 회의를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아동 중심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게 토의를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평소 관심 있던 영역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펼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3시간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VR, 승마, 외국문화 등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체험 필요,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용 놀이·문화공간 마련, 중학생이상 아동을 위한 체육놀이시설 마련, 참여와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 학교 밖 아이들의 쉼터와 청소년 체험시설 부족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기된 주요 의견을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풍기 룰루랄라 놀이터 등 농어촌실내놀이터 2곳과 아지동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서천 어린이놀이터, 어린이테마공원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도시로 인정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동이 살기 좋은 영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