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81.5% 제일 높아
원광대는 30.7% 최하위
제10회 변호사시험에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6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지방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합격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서울대이며 가장 낮은 곳은 원광대다. 서울대와 원광대의 합격률 차이는 50%p에 달했다.
4일 법무부가 공개한 제10회 변호사시험 로스쿨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응시자 195명 중 159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81.5%에 달했다. 10명 중 8명은 합격했다.
고려대가 78.7%, 연세대 77.5%, 성균관대 67.7%, 경희대 67.5%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6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지켰다.
한양대(63.8%), 한국외대(60.8%), 이화여대(60%), 서강대(57.1%)도 일정수준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변호사시험에는 총 3천156명이 응시해 1천706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54%였다.
합격률이 50%를 밑도는 로스쿨도 절반에 달했다. 부산대가 50.3%로 간신히 절반을 넘겼고, 경북대는 49.7%로 절반을 밑돌았다.
시립대(48.1%), 아주대(46.7%)도 성적이 나빴으며 그외에는 모두 지방대가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충북대(38.9%), 강원대(37.8%), 제주대(31.6%), 원광대(30.7%)는 40%를 밑돌았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