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실리콘 밸리 창업 노하우 배운다

산타클라라-콰타드림랩 MOU
기업가·전문가 온라인 특강 제공
디자인·코딩·투자 발표회 등 교육

대구지역 에듀테크 소셜 벤처 (주)콰타드림랩(대표 추현호)이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 산하 기업가센터(센터장 이원표)와 학교밖 청소년 진로교육 및 기획·설계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후 양 기관은 학교밖 청소년을 비롯, 차상위 계층, 한무보 가정, 탈북민 출신 청소년들으 대상으로 비영리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게 된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산타클라라 스칼라쉽 프로그램’은 실리콘 밸리 현지 기업가 및 전문가 특강을 온라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비롯, 스타트업 창업에 필수적인 디자인 역량, 코딩역량, 밸리 모의 IR(투자발표회)진행을 위한 집중 과정도 교육한다.

수업의 전 과정은 UC버클리, 스탠포드 대학과 연계한 강사진 혹은 실리콘밸리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진행하며, 현지에서 영어로 송출되는 온라인 강의는 한국 교육장의 개인 멘토를 통해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 진로 교육과 함께 영어 교육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SK텔레콤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 대구 콰타드림랩 범어교육장에서 대부분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콰타드림랩 추현호 대표는 “글로벌 창업교육인 ‘산타클라라 스칼라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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