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人 6色 예술세계…도시·자연 재해석
6人 6色 예술세계…도시·자연 재해석
  • 황인옥
  • 승인 2021.05.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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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전
10일부터 달성군청 참꽃갤러리
평면 등 다양한 장르 작품 소개
달천예술창작공간 외부 전경
달천예술창작공간 외부 전경

 

달성문화재단(이사장 김문오)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제1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잇다, 있다’전이 10일부터 6월 3일까지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린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대구시 기초문화재단에서는 처음으로 레시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재초등학교 달천분교를 리모델링해 지난달 29일 개관했다.
 

김소라 작 '야후노래방'
김소라 작 '야후노래방'

 

프리뷰전은 달천예술창작공간의 김도경, 김소라, 김조은, 김현준, 이민주, 이지원등 제1기 입주작가 6명의 평면, 설치, 입체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잇다, 있다’는 우리의 삶과 이어진 도시와 자연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서사를 연결(잇다)하고, 새로운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달천예술창작공간에 각자의 개성과 예술성을 보유한 제1기 입주작가들이 이곳에서 이미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있다)을 의미한다.

작가 김도경은 찰나에 포착되는 이질적 요소들을 수집해 한 화면에 배치하며 공상 속 공간을 시각화하고, 김소라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존재하지만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심리적 재현으로 재구성된 풍경 회화로 기록한다.

김현준 작 'and thereafter,me…'
김현준 작 'and thereafter,me…'
이민주 작 '나의 사랑하는 생활' 연작
이민주 작 '나의 사랑하는 생활' 연작

 

또 김조은은 우리와 같이 작은 씨앗으로부터 하늘로 무한히 뻗어가는, 완벽히 자연적이지도 인위적이지도 않은 나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굴레 속에 살아가는 삶을 표현하고, 김현준은 고독과 침묵이 가진 동적 에너지, 그리고 그 속에서 마주한 ‘나’를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이민주는 무덤과 죽음을 주제로 안과 밖, 상상과 실제, 다양한 시간들을 섞어냄으로써 작가의 현재와 주변을 기록하고, 이지원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과 일상에서 쓰이고 남은 기억 속의 이미지들이 모여있는 내면의 공간을 방과 섬의 형태로 표현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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