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김어준에 “수석 최고위원 만들어줘 감사”
김용민, 김어준에 “수석 최고위원 만들어줘 감사”
  • 강나리
  • 승인 2021.05.0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개혁, 이번 정부서 끝내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4·7 재보선 참패 후 쇄신과 자성을 내거는 자당의 분위기를 겨냥해, “계속 ‘반성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모르겠고, 듣기에도 불편하다”고 말했다.

강성 검찰개혁파로, ‘친조국’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더’에 나와 “실제 우리를 지지해준 분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1등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선거 기간 내내 개혁 이야기만 했다”며 “보수 언론에서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었다고 집요하게 공격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해석했다. 그 근거로는 “(제가) 권리당원도 1등이지만, 일반여론조사에서 차이가 크게 나게 1등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진행자인 김어준 씨를 향해 “수석 최고위원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가 “검찰개혁의 타이밍을 놓치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조언하자, 김 최고위원은 공감하면서 “동력이 사라지기 전에 끝내야 하고, 지금 놓치면 이번 정부에는 못하고 다음 정부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곽동훈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