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에·김’ 삼각편대, 제주 잡고 6연승 성공할까
대구FC ‘세·에·김’ 삼각편대, 제주 잡고 6연승 성공할까
  • 석지윤
  • 승인 2021.05.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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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에드가·김진혁
16일 원정전 대기록 달성 관심
대구FC가 구단 창단 후 첫 6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5라운드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첫 5연승을 달성한 대구는 K리그1 승점 22점(6승 4무 4패)으로 4위에 올랐다. 3위 수원과의 승점 차는 단 3점. 대구는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선두권 다툼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대구의 분위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연속 골 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제공권과 테크닉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에드가와 타고난 오프더볼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김진혁의 투톱은 리그 최강급 파괴력을 지녔다. 또한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세징야 역시 부상 전보다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래-이진용의 ‘신구 조화’ 허리 라인과 홍정운을 위시한 3백의 견고함도 여전하다. 지난 인천전에서 데뷔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유스 출신 기대주’ 오후성 역시 프로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제주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 주전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여기에 FC서울 선수의 코로나 양성 반응 탓에 주중 15라운드까지 연기되면서 주중 원정 경기를 소화한 제주에 비해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제주와의 통산전적에서 10승 13무 18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 비교적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다. 상대 제주는 주중 경기인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4경기째 무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탓에 승점 2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대구가 제주를 상대로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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