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군살빼기’…대구 감삼점 7월 폐점
이마트 ‘군살빼기’…대구 감삼점 7월 폐점
  • 강나리
  • 승인 2021.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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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지점 이어 지역 두번째
이마트 대구 감삼점이 오는 7월 중 영업을 종료한다. 점포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 전략을 펴고 있는 이마트의 경영 기조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대구 감삼점은 지난 12일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설명회를 갖고 7월 초순께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2002년 대구 달서구 감삼동 우방드림시티 상가에 입점한 이마트 감삼점은 수년간 지역 내 비효율 점포로 꼽혀왔다.

이마트 감삼점은 대구지역 이마트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점포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 이마트 성서점, 장보고식자재마트 감삼점 등이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이마트 감삼점은 달서구 본리·죽전·감삼동 일원의 마트 경쟁 구도에서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마트 감삼점이 문을 닫은 뒤 이 자리에 노브랜드 등 다른 전문점이 입점할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이마트가 감삼점까지 정리하면 지난 2018년 대구 시지점에 이어 지역에선 두 번째로 이마트 점포가 문을 닫는 것이다. 대구에는 현재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을 포함해 모두 7개의 이마트 점포가 영업 중이다.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최근 2~3년 사이 ‘군살 빼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장안점을 노브랜드 전문점으로 전환했고, 울산 학성점은 폐점했다. 2018년엔 인천 부평점, 대구 시지점, 인천점을 정리한 데 이어 2019년엔 일산 덕이점과 서부산점의 문을 닫았다. 올해의 경우 최근 2개월 사이 동광주점, 인천공항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성,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점포의 경우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소형 점포인 감삼점의 기존 인력은 면담을 통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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