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K’…이승현, 대형 루키 탄생
위기의 순간 ‘K’…이승현, 대형 루키 탄생
  • 석지윤
  • 승인 2021.05.1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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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5회말 마운드 올라
강타자 김현수 삼진 처리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
1군에서 자리잡을까 기대
삼성 3-1 승 스윕패 면해
이승현
삼성이 LG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대형 루키 이승현(18)을 발굴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LG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대형 루키 이승현(18)을 발굴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현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0-1로 뒤진 5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4일 데뷔전에 이은 프로 두 번째 등판.

이승현은 1이닝 동안 22구를 던져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이날의 백미는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맞닥뜨린 강타자 김현수와의 대결. 이승현은 김현수와의 대결에서 같은 코스로 패스트볼만 내리 5구를 던져 헛 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나왔다.

이승현은 2021년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고교시절 빼어난 활약으로 김진욱(롯데), 이의리(KIA) 등과 ‘고교 3대 좌완’이라 불리기도 했다. 삼성은 당초 이승현에 시간을 들여 2군에서 천천히 육성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불펜진의 부진이 계속되자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이승현을 콜업해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노성호의 부상으로 1군 좌완 불펜이 임현준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승현의 호투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활약. 삼성이 아직 이승현을 불펜으로 육성할지 선발 자원으로 육성할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그는 불펜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출신 대형 루키 이승현이 1군에서 자리잡아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9회 터진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LG에 3-1로 승리해 스윕패를 면했다. 시즌 22승 15패째.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의 대체 선발로 올시즌 삼성의 시즌 첫 승을 따낸 2년차 좌완 이승민이 올랐다. 이승민은 4이닝 동안 79구를 던져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투입된 장필준, 심창민, 최지광, 오승환 등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외국인 타자 피렐라는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중 2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8일부터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와 차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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